백일해는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
위험한 호흡기 질환입니다.
하지만 최근 발병 사례가 증가하면서
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.
이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, 원인,
그리고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백일해란 무엇인가?
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(Bordetella pertussis)에 의해
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입니다.
이 질병은 특징적인 발작성 기침을 동반하며,
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백일해의 주요 증상
백일해의 증상은 크게 3단계로 나타납니다:
카타르기(1-2주):
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됩니다.
콧물, 미열, 가벼운 기침이 나타납니다.
경해기(4주 이상):
특징적인 발작성 기침이 시작됩니다.
기침 후 '훕' 소리를 내며 숨을 들이쉬는 것이 특징입니다.
기침으로 인해 구토나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회복기(2-3주):
증상이 서서히 호전되는 시기입니다.
영유아의 경우 전형적인 '훕' 소리 대신
무호흡이나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.
백일해의 원인과 전파 경로
백일해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
공기 중으로 퍼진 균을 흡입하면서 전파됩니다.
특히 가족 내 접촉자의 경우 70-100%의 높은 전파율을 보입니다.
백일해의 위험성
백일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,
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
합병증으로는 폐렴, 무기폐, 경련, 뇌염 등이 있으며,
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.
효과적인 예방법
백일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.
영유아 예방접종:
DTaP 백신을 생후 2, 4, 6개월에 기초접종하고,
15-18개월, 4-6세에 추가접종합니다.
청소년 및 성인 예방접종:
11-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접종하고,
이후 10년마다 Td 또는 Tdap 백신으로 추가접종합니다.
임산부 예방접종:
임신 27-36주 사이에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.
신생아 주변 성인의 예방접종:
신생아와 접촉하는 가족들은 Tdap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.
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일상적인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:
올바른 손 씻기
기침 예절 지키기
실내 자주 환기하기
의심 증상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
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.
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.
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가족 모두의
예방접종 상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예방접종으로
백일해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켜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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